가자지구 사망자
이스라엘이 13일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랍권 언론들은 사망자가 435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하며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아랍권 위송방송인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탱크 포격을 비롯한 각종 공격을 퍼부었다. 지난 8일 가자 공습 개시 후 가장 격렬했다”고 전했다.

이 강한 공격으로 밤 사이 가자에서 최소 62명이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 최소 97명이 숨지고 4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가자 당국은 파악했다.
이로써 현재 팔레스타인 전체 사망자는 어린이 112명을 포함해 총 4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수는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린이의 비중이 높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이스라엘 쪽에서는 이날 가자지구에 배치돼 교전을 벌이던 골란여단 소속 군인 13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현재까지 지상군 투입 후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군은 18명으로 늘어났다. 지상군 투입 이후 이스라엘 병력의 피해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끔찍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생각보다 너무 빨리 늘어났다”, “가자지구 사망자, 하루에 97명이 죽었다니 얼마나 공격이 강했으면”, “가자지구 사망자, 이스라엘이 너무하다”, “가자지구 사망자, 빨리 휴전을 해야”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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