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레스 결승타' 다저스, STL 꺾고 후반기 첫 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1 12: 35

LA 다저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후반기 카디널스전 2연패를 벗어나면서 이날 패한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리차로 추격했다.
다저스가 2회초 1사 후 안드레 이디어의 우중간 3루타와 2사 3루에서 나온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자니 페랄타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앨런 크렉의 좌중간 2루타로 세인트루이스가 1-1 동점에 성공했다.

3회 다저스는 선두타자 커쇼가 볼넷을 얻은 뒤 라미레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앞섰다. 이디어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10구 대결 끝에 커쇼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피터 버조스가 좌익수 뒤 담장을 살짝 넘기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다저스는 접전 끝 9회 선두타자 A.J.엘리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헨리 라미레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커쇼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다승 공동 선두(12승) 도전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하며 강판됐으나 패전을 면했다. 캔리 잰슨은 시즌 28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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