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씨스타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 & M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효린은 "솔로 활동을 할 때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불후의 명곡'이라는 혼자 서는 무대보다도 솔로 앨범을 할 때 멤버들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졌다.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소유는 "우리가 개인 스케줄을 하다가 오랜만에 뭉쳐서 팀워크도 좋아졌고, 멤버들의 소중함을 많이 알게된 것 같다"라며 "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의 씨스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적으로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다솜도 "보라 언니가 드라마 활동을 하고, 효린 언니도 솔로 활동을 했고, 또 소유 언니도 8주 연속 음악차트 1위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곤 했다.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과 내가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것을 느끼면서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터치 앤 무브'는 지난 2013년 6월 발매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씨스타의 앨범으로,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비롯해 버벌진트와 호흡을 맞춘 '나쁜손', '오케이 고(OK GO)',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 'WOW', '선샤인(Sunshine)'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에 나오는 색소폰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트러블메이커'와 '픽션' 등을 작업한 작곡가 라도와 최규성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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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