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다정 놀게마씸'서 제주중앙중서 축구 기술 전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1 17: 26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중앙중학교를 찾아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 노하우를 전수했다.
제주는 21일 오후 12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중앙중학교에서 '모다정 놀게마씸'" 행사를 가졌다. '모다정 놀게마씸'은 제주어로 '모여서 놀자꾸나'라는 뜻으로 제주가 학생 팬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준비한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신, 김봉래, 배세현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중앙중학교 자율축구클럽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비록 엘리트 선수는 아니지만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은 제주 선수들에게 포지션별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축구 기술을 전수 받는 시간을 가졌고 선수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하기도 했다.
행사 후 자비까지 털어가며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봉래 선수는 "이런 시간을 통해 이들 중에 프로 선수를 꿈꾸며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모다정 놀게마씸'을 시작으로 새로운 축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제주는 제주도내 학 교 를 수시로 찾아가 잠재적인 제주팬들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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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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