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선수들,'첫 득점 기쁨 나눠요'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07.21 18: 18

2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서울고와 유신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주자 3루 상황, 폭투를 틈 탄 첫 득점으로 유신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사상 7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덕수고가 kt wiz 1차 지명 투수인 엄상백(kt 1차지명), 포수 김재성(LG 1차지명)을 앞세워 3연패에 도전한다. 또 지난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고도 남경호(두산 1차지명)와 최원태(넥센 1차지명), 박윤철로 이루어진 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야탑고는 예비 메이저리거 박효준(뉴욕 양키스)과 박원철을 필두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탄탄한 마운드와 강타선의 서울권 B조 1위 신일고(4승 1패)와 황금사자기 4강에 올랐던 경기권 1위 유신고(5승 1패), 중부권에서 전승을 거둔 북일고(6승)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각 후반기 주말리그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강원권 경기고(4승 1패), 부산권 개성고 (3승 1패), 남부권 마산고(4승 1패), 경상권 경북고(5승), 전라권 동성고(4승 2패)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청룡기는 국내 고교야구 대회 중 유일하게 '선수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우수 선수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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