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주권 호투' 청주고, 설악고 꺾고 16강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1 19: 19

청주고가 에이스 주권(kt 지명)의 무실점투를 앞세워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청주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청주고는 덕수고-안산공고전 승자인 덕수고와 16강전에서 만난다.
청주고가 1회부터 앞섰다. 선두타자 조대현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재경의 희생번트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천지호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했다. 천지호가 2루를 훔친 뒤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양팀은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설악고는 8회 선두타자 이진우가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한 뒤 김광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더해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한 점차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했다.
청주고 에이스 주권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설악고 선발 최성영도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