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인은 리시브' 차해원, "도로공사 서브, 더 강할 줄 알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1 19: 25

"도로공사 서브가 더 강할 줄 알았는데..."
GS칼텍스는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A조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1-25, 25-19, 14-25, 20-25)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승리했을 경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결과에 따라 A조 순위를 결정짓게 됐다.
차해원 수석코치는 "저희 실력이다. 도로공사 서브가 강하게 들어올 것을 대비해서 서브 연습 너무 세게 때린 것이 우리 실수였다. 생각보다 서브가 강한 편이 아니었다"며 "선수들도 본인이 믿기 어려운 그런 서브를 놓쳐서 넘어간 것 같다. 다시 붙을 기회 있으면 더 좋은 경기 하겠다. 패인은 리시브다"라고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코트에 복귀한 세터 이나연에 대해서는 "스피드한 배구는 이나연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이나연이 몸이 다 돌아오면 우리 감독님 말씀하신대로 플레이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이나연이에게 기회를 될 수 있으면 더 많이 주고 싶다"고 이야기해 앞으로도 경기에 많이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적 후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친 표승주의 부진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자기가 있었던 팀이고, 다 안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하는 모습을 봤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다음 경기 때 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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