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세광고, 공주고 제치고 16강 티켓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1 19: 44

세광고가 공주고를 꺾고 청룡기 16강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2회 세광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훈이 내야안타 출루한 뒤 김광명의 우전안타, 우익수 실책을 앞세워 홈을 밟았다. 3회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한상구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고우송의 중전 적시타 때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세광고는 5회 1사 후 박종욱이 볼넷을 얻었다. 박종욱은 2루를 훔친 뒤 고우송의 좌중간 안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고우송이 김광면의 우월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공주고가 5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구자창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출루한 뒤 김지환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8회 1사 후 조병건이 볼넷을 얻은 뒤 2사 2루에서 김원중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2점차로 뒤쫓았다. 그러나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세광고 선발 장병화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정용, 한상구, 고우송, 김광명이 각각 2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주고 선발 김훈호는 초반 팀 실책에 발목잡히며 4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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