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선배 심형래에 대해 "'천재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선배 개그맨 심형래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박준형은 "'천재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다. 아이디어 회의도 안 나오시고, 리허설과 연습도 안 나오고 녹화날 오시는데 그런데 대본을 5분 만에 재미있게 바꾸시더라. 정말 '천재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오지헌도 심형래에 대해 "바보 캐릭터로서 심형래 선배님의 캐릭터를 뛰어 넘을 만한 캐릭터가 나와야하는데 독보적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개그맨 김경진은 "슬랙스틱에 한 획을 그은 개그맨"이라고 말했다.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을 백일섭이 직접 찾아가 당시의 사건 사고와 에피소드 등을 그만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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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