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일 통산 300세이브, 일본도 축하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1 21: 42

오승환.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임창용(삼성)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관중들도 이 업적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끄어면서 시즌 2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05년 프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쌓은 통산 277세이브에, 올해 일본에서 올린 23세이브를 더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는 임창용(삼성, 2014년)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 대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2.00에서 1점대(1.95)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특히 7월 9경기에서 8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한신의 수호신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고시엔구장 전광판에는 오승환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소식이 뜨는 등 일본 팬들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누리꾼들은 "오승환 300세이브, 정말 대단하다", "오승환, 잘할 줄 알았다", "오승환, 이대로 일본도 정복하자" 등의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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