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이정진이 박하선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는 로이(조휘준)으로 인해 재회한 홍주(박하선)과 민우(이정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우를 대신해 밤새 로이를 돌봐준 홍주. 민우는 이른 아침 별장을 찾아 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홍주에게 민우는 사례금을 건넨다. 하지만 홍주는 이를 거절한다.

이내 민우는 "대신 우리 로이를 봐달라. 주5일 입주고, 주말에 집으로 가도 좋다. 병원에서 주던 돈 3배로 주겠다. 퇴직금도 물론이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홍주는 "부자들은 참 편하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도 돈이 다 해결해준다. 나는 돈 별로 안 좋아하고, 돈도 저 안 좋아해서 가난하게 살았다. 사람이 사람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로 마음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미 심장한 답변을 한다.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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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