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의 사이가 틀어졌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는 한국에서 재회한 석훈(권상우)와 홍주(박하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석훈은 한국으로 오자마자 홍주에게 간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반갑게 자신을 맞이하는 홍주에 석훈은 오히려 불편한 마음이다. 홍주는 석훈에게 민우의 집에 보모로 들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집안 물건에 붙은 차압딱지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불안해 하는 석훈에게 홍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악몽도 있다. 홍콩에 있을 때 자기도 괴롭고 후회됐을 거다. 그 마음을 다 알겠는데, 그래서 더 화가 난다"며 "시간을 부디 달라. 부탁할게"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내 석훈은 닫아버린 홍주의 마음을 깨닫고 잡은 손을 놓고 만다.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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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