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vs김재중, 엇갈린 형제..갈등 심화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1 22: 23

'트라이앵글' 피를 나눈 형제 김재중과 임시완의 갈등이 심화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3회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그에게 큰 도움을 준 은인인 안창봉이 사고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빠진 후, 윤양하(임시완 분)와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양하는 자신이 장동수(이범수 분), 영달과 친형제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부정했다. 그러면서도 피를 나눈 형제를 완전하게 외면하지 못했다. 양하의 양아버지 윤태준 회장(김병기 분)은 그런 양하를 이용하며 악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 회장은 영달을 도운 안창봉에게 일부러 사고를 냈고, 양하에게 영달을 직접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양하는 고민에 빠졌다. 윤 회장의 말을 거역할 수도, 또 형제인 영달을 직접 처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서 형제는 더욱 엇갈렸다. 영달은 양하를 찾아가 안창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윤 회장을 감싸면 양하 역시 함께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하 역시 이사회에 영달의 해임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서로 냉정한 말을 주고받았다.
애타게 찾던 형제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놓고 기뻐하거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할 수도 없는 두 사람. 윤 회장의 농락으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양하와 영달이 서로의 진심을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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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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