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산 300S' 오승환, "아직 시즌 끝 아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1 22: 53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21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시즌 23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팀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1위 요미우리를 꺾고 승차도 2.5경기 차로 줄였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입단 후 한국에서 거둔 277세이브와 올해 일본에서 올린 23세이브를 더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5월 한국에서 300세이브째를 거둔 임창용(삼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도 이어간 오승환은 경기 후 "300세이브를 달성해서 매우 기분좋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라서 한 경기 한 경기 더 집중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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