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주기 아까워 음식 숨기는 母, 1승 달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7.21 23: 40

딸에게 음식을 주는 것이 아까워 음식을 숨기는 엄마가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이날 22살의 여학생은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먹는 것을 숨겨 혼자 먹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고민녀는 "엄마가 음식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놓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에어컨 리모콘도 봉지에 싸서 숨겨뒀다. 나를 주는 음식이 아까운 것 같다"며 고민을 말했다.

이에 고민녀의 엄마는 "내 삶이 우선이다. 딸에게 주는 것이 아깝다. 나랑 같이 먹는건 괜찮지만, 딸이 혼자 먹는 것은 아깝다. 천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121표를 받아 새로운 1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씨스타가 게스트로 참석해 고민 상담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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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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