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남편의 사연에 "나와 성향이 비슷하다"며 난감해 했다.
효린은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매사에 의견을 몰어본 후 결국 제멋대로 하는 남편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 사연에 앞서 소유는 "효린언니도 그런다. 점심 메뉴를 물어보긴 하는데, 결국 자기가 먹고 싶은 걸로 정한다. 진짜 짜증난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을 토로한 아내는 "결혼 전과 정말 다르다. 나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놓고 결국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고 말했다.
고민의 주인공인 남편은 "답은 정해져 있다. 예의상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설득한다"고 말해 원성을 샀다.
효린은 "계속 뜨끔한다. 나랑 정말 똑같은 것 같다. 나도 저런다. 눈치가 보이니까 예의상 질문을 하지만, 결국 내 마음대로 한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씨스타가 게스트로 참석해 고민 상담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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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