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하세요' 씨스타에게 상담 한 번 받아야겠어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7.22 06: 58

[OSEN=황미현 기자 그룹 씨스타가 '안녕하세요'를 통해 화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들었다.
씨스타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각 사연에 자신의 에피소드를 대입해 설득력 있게 해결책을 제시하며 속 시원한 해결사로 활약했다.
씨스타는 이날 방송에서 4인 4색의 고민 해결 모습을 보였다. 솔직한 성격의 소유는 딸이 먹는 것이 아까워 음식을 숨긴다는 엄마의 사연에 "나같으면 더럽고 치사해서 안 먹는다"며 입을 삐죽였으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남편의 사연에는 "불에 타는 건 다 똑같은데 왜 아내의 말을 들어주지 않냐"며 화를 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의외로 엉뚱한 모습을 보이며 친근감을 높였다. 효린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남편의 사연에 공감하며 "나도 '답정너' 스타일이다. 예의상 물어보긴 하지만, 결국 내가 생각했던 대로 행동한다. 오늘 쫌 뜨끔하다"며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뿐만 아니라 효린은 인형과 대화를 하는 고민 주인공에게 "이해한다. 나도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며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다솜은 막내답지 않은 성숙한 말솜씨로 의외의 매력을 보였다. 다솜은 침착한 말투로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득을 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중독된 여학생에게는 "이건 확실히 고민이다. 최근에 운전을 하고 가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보던 여중생이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자신의 에피소드를 설명, 진지하게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보라는 모든 사연에 깊이 공감, 머리를 쥐어짜는가 하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큰 리액션을 보였다. 모든 출연자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씨스타는 저마다의 개성대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연을 보낸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해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선 모습은 상담을 받고 싶은 충동을 생기게 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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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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