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을 기점으로 극장가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22일 오전 7시 15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내일(23일) 개봉하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61.6%의 압도적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역시 23일 개봉하는 '드래곤 길들이기2'(16.3%),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 5.5%)가 뒤를 잇고 있는 모양새다.

'군도'의 개봉으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놓치고 있지 않는 달리고 있는 '혹성탈출'은 흥행 정상의 자리를 '군도'에게 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21일까지 전국 324만 7175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는 쟁쟁한 외화들 속에서도 선전한 '신의 한 수'가 '군도'에게 흥행작 바통을 넘겨주게 됐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정우, 강동원, 마동석,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윤지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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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