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유벤투스 이적 후 첫 훈련에서 부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22 08: 18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는데. 알바로 모라타(22, 유벤투스)가 이적하자마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판이다.
유럽 언론들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출신 유망주 모라타가 훈련 첫날 무릎을 다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 역시 모라타가 훈련 중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고 발표했으며 "다음날이 돼봐야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이날 훈련 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 현재는 정밀 검진을 받고 손상 부위가 어느 정도인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모라타는 불과 이틀 전 2000만 유로(약 27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6일 세리에A 3연패로 승승장구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갑작스럽게 결별한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롭게 사령탑으로 올렸다.
모라타는 알레그리 감독 부임 후 첫 영입 선수였다. 모라타는 만약 염좌가 확정될 경우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이적 계약서에 바이백(buy back) 조항을 삽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 혹은 2016-2017시즌이 끝났을 때 최대 3000만 유로(약 418억 원)에 모라타를 영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시켜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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