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유, 효린은 '답정너'? "진짜 짜증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22 09: 06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효린의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스타일을 지적했다.
소유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제멋대로 하는 남편의 사연에 공감한 후 효린을 지목했다.
소유는 효린에 대해 "진짜 짜증난다. (사연자의) 이 마음을 안다"며 "효린에게 '언니 점심 뭐 먹죠?'라고 물으면 '너 먹고 싶은 거 먹어'라고 한 후 결국 자신이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말했다.

효린도 이유를 묻는 말에 "그냥 얘가 말하는 게 먹기 싫다"고 답했고 다솜은 "답은 정해놓고 물어봐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아내는 "나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놓고 결국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고 했고 남편은 "답은 정해져 있다. 예의상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설득한다"고 말했다.
효린은 "계속 뜨끔한다. 나랑 정말 똑같은 것 같다. 나도 저런다. 눈치가 보이니까 예의상 질문을 하지만, 결국 내 마음대로 한다"며 웃어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효린, 성격 독특하다", "'안녕하세요' 효린, 소유랑 정말 친한 것 같아", "'안녕하세요' 효린 소유, 둘 다 이해된다", "'안녕하세요' 효린, 소유가 답답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전했다.
jykwon@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