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中영화 '해양지련' 캐스팅 확정.."중국배우에 없는 매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22 09: 37

배우 임수향이 중국영화 '해양지련'에 캐스팅 됐다.
임수향의 소속사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임수향이 200억 대작 중국영화 '해양지련'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해양지련'은 인간과 인어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 중국의 유명 감독인 사군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임수향은 극 중 인어 역을 맡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황해빙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중국 자체 최초의 3D 영화로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임수향의 이번 캐스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초 드라마 '감격시대'가 끝난 후 차기작품에 대한 출연 제안이 몇작품이 있었지만 신중히 검토하다가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감독 및 제작사 미팅 후 출연을 결심했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중국 자체 최초의 3D 영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중화권 전문 에이전시 아이엠컴퍼니 측은 "중국 제작진은 중국 배우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임수향에 매료돼 전격 캐스팅하게 됐다. 이미 여러 출연작을 통해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기에 중국의 쟁쟁한 현지 배우들을 제치고 대작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었다"며 "'해양지련'이 중국 국가 지원 사업인 만큼 이번 임수향의 중국현지화 공략은 향후 양국간 활발한 문화 교류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수향은 오는 7월 말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 참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중국 베이징 산둥성, 하이난과 두바이 등을 돌며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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