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의 ‘트라이앵글’ OST ‘우연’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번 곡은 트라이앵글 OST ‘싫어도’에 이어서 김재중이 직접 쓰고 부른 두 번째 곡이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OST ‘우연’이 오늘(22일) 정오에 공개된다. ‘우연’은 극중 허영달과 장동철을 연기하는 주연배우 김재중이 직접 작사하고 불러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은 21일 방송된 ‘트라이앵글’ 23부에서 오정희(백진희)와 허영달(김재중)이 첫사랑이었던 어린시절 인연을 알게 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우연’은 백충훈 작곡가의 곡으로 강한 남성성을 상징하는 하드록의 숨막히는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에 감성적인 진행이 자연스럽게 믹스된 곡이다. 초반부가 야생성을 애써 감쳐 둔 느낌이라면 후반부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느낌으로 김재중의 폭발하는 듯한 보이스와 애절한 가사와 감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가사를 김재중 본인이 직접 썼기 때문에 극중 사북의 양아치 ‘허영달’이란 인물에서 대정 카지노의 이사이자 어렸을 때 잃어버린 형과 동생을 찾는 둘째 ‘장동철’로 변화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고 있는 캐릭터의 애타는 심정과 드라마 모두를 담아낼 수 있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종영 3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삼형제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그 비극적인 운명이 어떻게 매듭짓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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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