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안이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22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조안은 지난 달 20일부터 25일까지 밀알복지재단과 MBC ‘나누면 행복’을 통해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땅끝마을에서 봉사를 했다.
조안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땅끝마을을 방문해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희망을 선물해주고 돌아왔다.

조안은 동이 트기가 무섭게 강가에 나와 물고기를 잡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으로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가 하면, 생계가 어려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병원치료를 도우며 선행을 이어갔다.
또한 왕복 2시간을 걸어야 갈 수 있는 학교 거리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를 선물해 주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감동을 더했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봉사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조안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기쁨을 전하기 위해 다녀왔는데, 오히려 내가 큰 선물을 받고 돌아온 것 같다. 5박 6일간의 일정 내내 정말 많이 가슴 아팠고, 또 정말 많이 행복했다. 아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도록, 배워야 하는 시기에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송은 24일 오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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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