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새 걸그룹, 소녀시대 신화의 바통 이을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2 11: 27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 출격하는 걸그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새로운 걸그룹이 8월 데뷔를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SM루키즈 슬기, 아이린, 웬디를 포함한 4명의 신인 걸그룹이 가요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1세대 아이돌 S.E.S 데뷔 10년 후인 지난 2007년 가요계에 등장한 소녀시대는 특유의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Kissing You)’,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아홉 소녀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담은 곡들은 순식간에 남심을 사로잡았으며, 소녀시대는 독보적인 걸그룹 인기를 이어갔다.

소녀시대는 데뷔 후 모든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가 나타나면 음원차트는 물론 TV, 라디오 등 모든 곳에서 소녀시대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소녀시대는 골든 디스크, MAMA,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등 각종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얻어내며 가히 ‘전설적인’ 행보를 걸었다.
또한 소녀시대는 일찍이 일본 활동을 준비함과 동시에 지난 2012년에는 미국, 유럽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한류를 이끌기도 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파된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아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걸그룹으로서 신화를 만들어낸 소녀시대의 동생 그룹에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 SM의 걸그룹은 지난 2009년 데뷔한 에프엑스 이후 5년 만이다. 현재 팀 콘셉트나 구성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의 바통을 이어 받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현재 공개된 슬기, 아이린, 웬디는 SM루키즈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살짝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슬기와 아이린은 SM루키즈 첫 유닛으로 S.E.S ‘비 내추럴(Be Natural)’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SM 새 걸그룹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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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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