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지난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부분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개그 무대의 전달, 음악, 집중도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야외의 두 공연장에서 오디오가 물리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들려야 재밌다.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광식 부집행위원장은 "코미디의 맛을 살리기 위해 무대를 분산하고 있다"며 "부산시에 공연장이 많지 않다. 우리가 이끌어 간다면, 공연장이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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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