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딱밤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된다.
정형돈은 22일 '우리동네 예체능'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손맛 매운 동료 선수들의 무차별 딱밤 세례에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형돈은 자신의 눈앞에 출몰하는 딱밤에 절박한 표정에서 두려움에 떠는 표정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초단위 얼굴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마근육의 힘을 빌린 듯 양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콧구멍 평수까지 넓어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모습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팀 훈련에서 블루팀의 패배로 '딱밤 단두대'에 오른 정형돈의 모습으로, 레드팀 전원으로부터 동료들의 딱밤까지 모조리 맞는 수모를 겪게 된 것.
급기야 인정사정 없는 동료들의 강력한 딱밤에 울컥한 정형돈은 촬영 중인 스태프에게 버럭하는 것은 물론, 말벌에 쏘인 듯 벌겋게 부푼 이마와 "이걸 다 맞냐"며 단말마 같은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정형돈의 딱밤 수모는 오늘(22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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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