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수장들이 컵대회 4강 진출이 걸린 중대일전을 앞두고 저마다의 각오를 밝혔다.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LIG는 지난 1차전서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기분 좋은 첫승을 거뒀다. 반면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에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서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와 권준형의 토스를 강조했다. 신 감독은 "지난 경기서 서브 리시브가 전혀되지 않았다. 준형이도 훈련 때의 토스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면서 "서브 리시브가 잘되면 준형이가 잘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용관 LIG 감독은 "대한항공전서 생각한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양쪽 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세터 (이)효동이 2시즌 동안 고생했는데 많이 호전됐다"며 대한항공전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문 감독은 연속 범실의 문제에 대해서는 "손현종 김진만 등 백업 레프트들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대체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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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