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이겨 "황선홍 딸 수식어, 감사하지만 책임감 느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2 14: 30

황선홍 감독의 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인 걸그룹 예아의 멤버 이겨(본명 황현진)이 아버지로 인한 유명세에 대해 "이슈가 된 것에 감사하지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겨는 22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황선홍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 각오 등을 밝혔다.
이겨는 "먼저 아버지께 감사하다. 아버지의 명성 덕분에 나도, 예아도 이슈가 될 수 있었다"라며 "이제 데뷔를 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황선홍 감독의 딸이 아닌 예아의 이겨, 예아라는 이름을 알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께서도 '황선홍 딸'이라는 수식어는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닐 것이라고 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서 예아의 이겨로 자리잡아야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이겨는 가수가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버지께서는 처음에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셨다. 공인이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걱정이 크셨다"라며 "그래도 가수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기 때문에 내가 '젊었을 때밖에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설득했다.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털어놓으며 가족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겨는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아직 너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서 데뷔한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꿈에 그리던 날이다"라며 "욕심이 많아서 모두 해보고 싶다. 음악방송 MC도 해보고 싶고, 연기와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아는 지난 18일 디지털싱글  '업 앤 다운(UP N DOWN)'으로 데뷔했다. '예술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의 그룹명처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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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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