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순간포착' 출연으로 누나팬을 얻었다고 밝혔다.
변기수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800회 특집기자간담회에서 "50,6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변기수는 "'개그콘서트'를 그만 두고 초등학생 팬들을 잃었는데, '순간포착'으로 50대, 60대 누나 팬들을 얻었다. 초등학생들이 저에게 '개콘' 왜 안나오냐고 물으면 가슴이 찢어지긴 하지만 대신 '누나 팬'들에게 반응이 좋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전 패널인 박미선이 이 프로그램 이후 잘 됐다. 저도 그걸 노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에서 일어난 신기한 일들이나 특별한 사연 등의 소개를 다루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1998년 5월 21일 첫 방송돼 지난 16년간 목요일 저녁 시간대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줄곧 진행을 맡아왔다. 오는 24일 800회 특집 방송이 전파를 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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