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구원파 측은 시신의 훼손 정도를 놓고 유병언 씨일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구원파는 지난 5월 25일까지 유병언 씨가 살아 있었다는 신도들의 주장을 근거로, 시신이 18일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씨가 평소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점을 들어 시신 옆에서 술병들이 발견된 것도 유 씨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검-경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 국과수로 시신을 옮겨 정밀 부검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 5월 순천 송치재 인근 은신처를 급습해 유병언 전 회장의 체액을 확보한 바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시신에 대한 정확한 DNA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벙언 추정 사체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사실일까"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18일만에 반백골이 될 수 있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의문스러운 점이 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