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기타큐슈시민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후반기 두 번째 경기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3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지바롯데 선발 후루야 다쿠야를 상대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대호는 팀의 선취점을 올리며 올 시즌 4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도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지바롯데에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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