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대결 무산’ 두산-SK, 남은 2G 총력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22 20: 10

에이스 맞대결은 비에 의해 무산됐다. 남은 2경기는 총력전이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는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두산은 1회까지 SK에 2-1로 앞섰으나, 2회부터 더욱 거세게 내린 비로 인해 경기는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취소됐다.
경기는 2회초 SK의 공격 도중 선두 김강민 타석 때 비로 중단됐다. 오후 6시 59분에 경기가 중단된 뒤 기다렸지만 경기는 속개되지 못했고, 오후 7시 37분에 그대로 노게임 선언됐다. 양 팀 선수들의 개인기록 역시 무효가 됐다.

노게임 선언된 이 경기에서 양 팀 선발인 더스틴 니퍼트와 김광현은 각각 1이닝씩만 소화했다. 양 팀의 필승카드였지만, 두 투수 모두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는 없었다. 대신 에이스를 내고도 패하는 최악의 상황 역시 피했다. 두산은 23일 선발로 좌완 유희관을, SK는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예고했다.
한 주의 첫 경기인 화요일 경기에서 불펜을 하나도 투입하지 않은 양 팀은 이번 시리즈의 남은 2경기에서 불펜을 더욱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친 만큼 불펜의 피로도가 내려간 상황인데, 하루를 더 쉬게 되어 두산과 SK 모두 불펜에 한층 여유가 생겼다.
특히 두산은 더욱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이번 시리즈가 끝난 뒤 문학에서 넥센과 3연전을 갖는 SK와 달리 두산은 4일 휴식을 취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그랬듯 휴식기를 앞두고 니퍼트까지 구원 등판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니퍼트는 이날 단 21개의 공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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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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