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전노민과 지수원이 도로에서 강렬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는 배찬식(전노민 분)과 정진숙(지수원 분)의 진한 키스신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를 운전하던 찬식은 진숙의 근심에 가득찬 표정을 본 뒤, 차를 길가에 급히 정차했다. 이후 진숙을 내리게 한 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해 마음을 흔들었다.

찬식은 "신경쓰지 말자. 우리 둘만 생각하자. 쥐뿔도 가진 것 없고, 가진 거라곤 몸뚱이 하나 뿐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못 볼 것 같다"며 "미안하지만 이대로 당신 포기 안한다. 아니 못한다. 이쯤에서 무너지자. 우리"라고 말하며 격렬하게 키스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진숙은 자신의 퉁퉁 불은 입술을 거울로 보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침대에서 구르며 크게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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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뻐꾸기의 둥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