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롯데전 6⅓이닝 7K 3실점 Q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2 21: 30

삼성 외국인 에이스 릭 밴덴헐크가 역투했다.
밴덴헐크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밴덴헐크는 1회 정훈을 1루 내야 플라이, 전준우-손아섭을 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공 5개로 간단하게 이닝을 끝냈고, 2회에도 선두타자 최준석을 15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력을 떨쳤다. 그러나 루이스 히메네스와 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황재균에게 좌익선상을 총알처럼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용덕한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신본기를 153km 직구로 루킹 삼진 요리한 뒤 정훈을 우익수 뜬공 아웃시키며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 역시 1사 후 손아섭에게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 최준석에게 볼넷을 주며 1·2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히메네스를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박종윤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없이 막았다.
4회에도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용덕한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신본기를 151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공 10개로 삼자범퇴한 밴던헬크는 5회 1사 후 전준우-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준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점을 줬다. 하지만 계속된 1·2루 위기에서 히메네스와 박종윤을 초구에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밴덴헐크는 6회 역시 황재균을 슬라이더, 용덕한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몸쪽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103개로 스트라이크 76개, 볼 27개. 최고 155km 직구(68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7개) 커브(6개) 커터(2개)를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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