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펠릭스 피에와 최진행이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고 있던 경기를 7회 대포 두 방으로 뒤집었다.
피에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6으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NC 이민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피에의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역전했다. 한화는 이 홈런포로 프로야구 통산 3번째 3,200홈런을 달성했다. 곧바로 최진행이 바뀐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한화가 8-6으로 도망갔다.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팀 3번째, 시즌 26번째, 통산 76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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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