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청소년(U-19) 배구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청소년(U19) 여자선수권대회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 대만에서 열린 대회 8강서 홈팀 대만을 3-1(25-12, 25-19, 26-28, 25-18)로 이겼다. 한국은 21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이재영의 활약과 하혜진(17점), 정유리(12점), 이다영(10점), 강소휘(9점), 편지수(8점) 등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3세트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강소휘와 이재영의 연속득점으로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4세트를 가져왔다. 특히 시니어 국가대표 쌍둥이선수인 세터 이다영은 서브로만 6득점을 하는 등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화성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 전망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한국은 23일 오후 5시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중국을 이길 경우 결승전서는 8강전 경기결과에 따라 일본, 태국 혹은 인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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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 대한배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