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정은지를 살리기 위해 몸을 살렸다. 그는 무사할까?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0회에는 최춘희(정은지 분)를 질투해 그를 밟고 일어설 계략을 짜는 박수인(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인은 양주희(김혜리 분)에게 춘희에 대한 악감정을 표출했다. 그는 14살에 샤인스타 들어와서 힘들게 준비했는데 춘희는 순식간에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며 억울해 했다. 이에 주희는 “최춘희를 밟아버려라. 네가 안 밟으면 네가 밟힌다. 여긴 그런 곳”이라고 소리쳤다.

이후 수인은 이를 갈았다. 그리고 정말 춘희를 ‘밟을’ 계획을 짰다. 마침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던 춘희는 공연장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인은 이곳에 몰래 숨어 들어가 수인의 의상을 피색으로 물들였다. 또, 무대로 수인을 불러내 사고를 위장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춘희를 응원하러 온 장준현(지현어 분)은 수인을 목격,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감했다. 춘희가 무대 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준현은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그리고 무대 뒤에서 숨어 있던 수인은 당황했다.
어쩔 줄 몰라 하던 수인은 결국 스위치를 눌렀다. 춘희 홀로 서 있던 무대 위로 거대한 무대 장식품이 떨어졌다. 이를 미리 목격한 준현은 몸을 날려 춘희를 구했다.
하지만 이제 문제는 준현.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그의 모습에 춘희는 물론 수인도 당황했다. 춘희가 119를 부르기 위해 밖으로 나간 사이 수인은 준현의 옆을 지켰고, 결국 응급차에는 춘희가 아닌 수인이 함께 타게 됐다. 준현은 과연 어떻게 될지, 세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전개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자가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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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