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개그콘서트’ 1일 막내로 나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앞서 ‘개그콘서트’ 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해 ‘1일 막내 공약’을 실천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콘서트’ 리허설 현장에 도착한 정형돈은 도망가고 싶어했다. 공채 17기인 정형돈의 실제 선배는 박성호, 김대희, 김준호 등 세 명 밖에 없었다. 정형돈은 29기 신입 개그맨과 “동기야 반갑다”라고 인사한 후 본격적으로 막내로서 일들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선배들의 명령에 따라 개인기를 하고 소품을 챙기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그 와중에 커피를 타오라는 노우진의 지시에 정말 뜨거운 커피를 타 그 위로 기침을 하는 등 심술을 부리는 것도 잊지 앟았다.
정형돈은 실제 후배들에게 ‘선배’라고 깍듯이 호칭을 하고 인사와 심부름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에 박성호는 “이렇게 열심히 하면 재석이 형한테 소개시켜 주겠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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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