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처음 마주한 의인 시민에 독설을 했다.
김구라는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숨은 얘기 찾기'에서 지하철 방화사건을 막은 역무원 권순중 씨에게 "어깨가 굉장히 좁으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김구라의 독설에 권순중 씨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방송 못 하겠다"며 순간 예능감을 발휘해 화답했다.
이어 권순중 씨는 "생면부지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어깨가 좁다는 이야기 처음 들어봤다"는 강한 멘트로 김구라를 당황케했다.
또한 김구라는 권순중 씨에게 "확실히 의인 기질이 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면서 상황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매직아이-숨은 얘기 찾기'에서는 370명의 목숨을 구한 도곡동 슈퍼맨 권순중 씨를 찾아나선 김구라, 유정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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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