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빗속 폭풍오열..시청자도 울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3 08: 31

'고교처세왕' 서인국의 빗속 폭풍오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12회에서는 풍진고등학교 아이스하키 에이스 선수였던 이민석(서인국 분)이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고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상실감을 이기지 못한 채 빗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석은 고등학생 이민석의 장난스러우면서도 해맑은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상실감에 좌절했다. 민석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좌절의 감정을 참지 못했고, 빗속에 주저앉아 서럽고 처절하게 오열,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인국은 2시간 동안 빗줄기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숨쉬기도 눈도 뜨기 어려운 강한 빗줄기 속에서도 절절한 감정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서인국의 오열 연기에 스태프들 역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그간 서인국은 고등학생과 본부장을 오가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감정들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서인국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또 상대방에 따라 변화되는 능수능란한 표정연기와 온몸으로 보여주는 360도 연기는 서인국 몸에 딱 맞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과 SNS를 통해 "서인국 오열 보고 따라 울었다", "어쩜 이렇게 절절하게 울 수 있을까요?", "역시 명품연기", "이건 특급 연기야"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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