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입은 니트가 240만원에 팔렸다.
SBS는 23일 오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특별기획전의 자선경매 이벤트에서 주인공 김수현 니트가 24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별그대’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드라마 주인공인 전지현과 김수현의 애장품으로 경매이벤트가 개최됐다.

‘불우이웃돕기 자선경매’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전문경매사인 김민서, 그리고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중인 개그맨 홍윤화, 황영진이 MC를 맡았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세계 각국의 팬들 200여명이 참가했다.
첫번째 경매 아이템으로는 전지현의 핸드백이 소개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한 신사에게 68만원에 낙찰되었다. “전지현씨가 데뷔초 테크노댄스를 추던 때부터 팬이었는데, 이번에 아내에게 그녀의 핸드백을 선물하기 위해 경매에 참가했다”는 그는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정말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김수현의 니트는 중국 여성 팬에게 240만원에 낙찰됐다. 김수현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별그대’를 통해 희망과 따스함을 얻게 되어 감사하고, 한류드라마를 통해 한중우호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라는 인상적인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SBS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별그대’ 특별기획전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8월 15일까지 휴일 없이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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