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22)와 파트리스 에브라(33)를 영입한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카메룬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33)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 이탈리아 스카이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에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모라타의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라타를 획득한 유벤투스지만, 그가 이적 후 첫 훈련에서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렸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모라타는 한달~50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급하게 공격 자원의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

지난달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 에투는 이탈리아 이적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인터밀란, AC밀란, 피오렌티나, AS로마 등 세리에A팀 다수가 에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유벤투스가 이 대열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움직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유벤투스는 1년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액 연봉자인 에투를 모라타의 대체자로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에투의 유벤투스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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