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가 깊이 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2.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19회분은 2.9%(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3.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나(김옥빈 분)가 다이아몬드를 처분한 돈으로 화숙 대신 남수(강신효 분)의 돈을 갚아주고 돌아오는 길에 정체 모를 차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걸 알아채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한사장(이문식 분)은 혜숙(김은수 분)의 환영파티 자리에서 창만(이희준 분)의 공만 추켜세우는 콜라텍 식구들에게 화가 나 뛰쳐나와, 집에 돌아와 장노인(정종준 분)에게 자신이 좋은 놈이냐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나의 거리’는 극이 전개될수록 김운경 작가의 내공이 담긴 흡입력 넘치는 대사와 다양한 캐릭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유나와 창만의 미묘한 로맨스와 만복, 다영, 장노인 등의 캐릭터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 유나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 창민이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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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