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조선총잡이'의 차별화에 대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와는 다른 독보적인 장르가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지난 22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서동요 세트장에서 열린 KBS 2TV '조선총잡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시간대 방송될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로맨틱코미디고, 우리는 사극이다. 다른 장르라는 점 자체가 굉장한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맨틱코미디를 보다가 지치면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된다. 아마 푹 빠지실거다. 독보적인 장르다. 또 앞으로 남은 전개가 굉장히 쫄깃하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향후 스토리에 대해 "11회 대본까지 받았는데, 숨이 턱까지 찼다. 대본대로 다 찍을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숨막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개화기에 격랑의 시대를 맨 몸으로 뚫고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이 담기는데, 시대상도 보여줄 수 있고 다양한 사건들 가운데서 헤쳐나가는 인물들의 스토리들을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반 왔는데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 들 만큼 보여줄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선총잡이' 제작진은 부여에서 진행된 촬영 일부를 공개했다. 배우들은 무더위 속에서 미니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촬영에 매진했고, 두터운 한복을 입으면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열의를 보였다.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goodhmh@osen.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