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군도', 예매율 67%까지 치솟아..극장가 판도 바뀌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23 11: 32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점차 상승하는 예매율을 기록, 극장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군도'는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67%로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 18.9%로 2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개봉 하루 전인 지난 22일에는 '도둑들', '관상'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등 그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잠식했던 것과는 다르게 '군도'의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약진이 시작될지도 관심사.
'군도' 이후에도 오는 30일에는 '명량'이, 내달에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해무'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영화의 독식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해 마동석,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윤지혜,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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