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증가, "발톱 일자로 자르세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3 13: 12

내향성 발톱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손발톱 장애 진료 인원은 지난해 2009년 19만5000명에서 2013년 23만5000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121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30% 늘어났다.
내향성 발톱은 손톱이나 발톱, 주로 엄지 발톱이 살 안쪽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포함한다. 내향성 손·발톱의 대표적인 원인은 평소 발톱을 일자가 아닌 둥근 형태로 자르는 습관 때문이다.
발을 꽉 조이는 하이힐 등을 오래 신고 다니거나, 무좀 때문에 발톱이 변형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내향성 발톱은 방치하면 더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일자가 되게 하고 발을 1mm 정도 덮을 수 있게 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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