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운행 재개, 사고 원인도 조사 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23 13: 58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던 태백선이 23일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고로 탈선한 태백선 태백역~문곡역 구간의 중부내륙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145명의 인원과 기중기 3대가 투입됐으며 전기선 점검 등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23일 오전 7시 20분쯤 시운전을 시작했다. 복구를 마친 뒤 강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8시 50분쯤 사고 지점을 처음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5시 53분쯤 태백역∼문곡역 사이 태백선 단선 구간에서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정면 충돌하면서 70대 여성 승객 1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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