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김규태PD "어른들의 로코? 수위 넘지 않는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23 16: 49

어른들의 리얼한 연애를 담은 드라마가 온다. '괜찮아, 사랑이야'다.
김규태PD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시사회 및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김규태PD는 거듭 "코미디와 정극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아픔과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선 밝음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로맨틱 코미디가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뤘다면, '괜찮아 사랑이야'는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PD는 "현실적인 느낌을 주고자 연출이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리얼한 톤을 가져고자 드라마틱한 연출이 없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어른들을 위한 사랑 이야기인 만큼 '괜찮아 사랑이야'에는 성적인 요소들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PD는 "솔직하고 당당한 느낌을 주고 싶다. 물론 지상파 드라마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수위조절은 할 필요성이 있다. 수위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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