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남길 "대작 경쟁? 함께 잘 되는 황금기 기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3 17: 03

배우 김남길이 올해 여름 대작 영화들인 '군도' '명량' 등과 경합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황금기의 도래'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남길은 2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대작 영화들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같이 잘 될 수 있는 황금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경영은 "(영화끼리) '전쟁'을 하면 피를 흘려야 하니 전쟁이라는 단어가 싫다. 평화 속에서 서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군도'로 즐거웠고, '명량'으로 감동을, '해적'으로 웃고, '해무'로 치열한 여름을 보내길 부탁한다"고 언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남길은 극 중 반란을 일으켜 산에 숨어 살다가 옥새를 삼킨 귀신고래를 잡아오는 자에게 현상금을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다로 가는 산적 장사정 역을 맡았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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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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