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과체중 커플? 다이어트 하고싶지 않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23 17: 05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전환이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와 과체중 커플로 불리는 것에 대해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정환은 23일 MBC를 통해 살을 빼고 있느냐는 질문에 “다이어트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워낙 운동하는 동안 치킨도 먹고 싶고 피자도 되게 먹고 싶었는데, 그걸 참았었기 때문에 은퇴하고까지 먹는 즐거움에 대한 구애를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재밌는 해설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모르겠습니다. 해설을 준비하느라 계속 브라질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사정을 잘 모르는데, 웃긴 놈이 됐더라고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안정환은 재밌는 이야기를 미리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준비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정말 페이퍼에 되게 많이 준비를 하고 공부도 했는데, 써먹은 건 몇 가지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해설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조기축구에서 얘기하는 그런 쉬운 표현을 해 드리면 (시청자들이) 좀더 축구에 대해 많이 아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준비는 안 했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들이 나왔고, 또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생각을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성주와 재밌는 조합으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누가 그래요, 알콩달콩 했다고? 저는 피곤했습니다. 김성주 형만 아마 알콩달콩했을 것 같습니다. 성주 형이 입이 되게 까다로워요. 한식 아니면 못 먹는 스타일이어서 스파게티도 못 먹고 무조건 한식만 먹어야 돼요. 그래서 밥해주느라고 피곤했습니다”고 농담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